강북구, 찾아가는 우산 수리·칼 갈이 사업 운영

등록 : 2025-03-19 15:55 수정 : 2025-03-19 15:56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매월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무료로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하고 무뎌진 칼·가위를 갈아주는 사업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4명의 인력이 동별로 순회하며 우산 수리와 칼·가위 갈이를 진행한다. 3월은 5~7일 미아동을 시작으로 번1동 번2동 번3동 송중동 송천동 삼각산동 삼양동 수유1동 순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동주민센터별 지정된 장소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비가 오면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 동별 수리 일정과 운영 시간 등은 강북구 누리집 또는 구 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산 수리 서비스는 생활 우산만 가능하며 고가의 우산이나 자동우산 버튼은 수리가 불가하다. 또한 칼과 가위를 수리할 때는 반드시 칼집에 넣거나 신문지 등으로 포장해 안전하게 지참해야 한다.

동주민센터에서 운영되는 고장 난 우산 수리와 칼·가위를 갈아주는 사업. 강북구 제공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3708건의 우산 수리와 1만1545건의 칼·가위 갈이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 사업은 구민들이 순회 일정을 물어볼 만큼 호응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