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범죄예방 효과 입증된 안전순찰대 지속 운영
등록 : 2025-03-19 15:16 수정 : 2025-03-19 15:25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올해도 ‘둘레길 안전순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관악산 둘레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이후 둘레길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안전 대책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구는 기존에 CCTV와 비상벨 등 방범 인프라를 꾸준히 보강해 왔으며 같은 해 11월부터는 ‘사람’이 직접 살피는 순찰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이 보고 있다는 느낌이 주는 범죄 억제 효과와 도움이 가까이 있다는 안심감은 컸다. 서울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노원안전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한 이후 둘레길 범죄율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순찰대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순찰 구간은 이용자가 많고 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즉시 출동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올해 상반기 개장을 앞둔 수락산 자연휴양림(수락 休) 인근도 순찰 구간에 포함해 연도 중 여건 변화도 미리 반영했다.
올해 새로 채용 절차를 거쳐 3월부터 배치된 인원은 8명이다. 이들 중에는 작년부터 근무를 이어온 대원, 경찰관 근무 경험이 있는 대원, 순찰 구간과 지형을 잘 아는 대원 등이 포함됐다. 대원들은 밝은 색상의 정복을 착용하고 ‘안전순찰대’ 로고를 부착한 채 순찰을 실시한다. 경광등과 호루라기 등 응급 도구를 갖췄으며 바디캠 전자순찰 위치탐지기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지능형 CCTV 추가 설치,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순찰대와 자율방범대 등 사람이 직접 살피는 범죄 예방 활동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달 초 둘레길 순찰에 동행해 대원들을 격려하며 책임감 있는 순찰 임무 수행을 당부했다. 사람이 직접 순찰하며 눈으로 살피는 활동은 범죄 예방 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 대원들은 둘레길 시설물 점검과 안전 신고를 수행하며 흡연자 계도 산림 훼손 신고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조치한 후 119 구조대에 인계한 사례도 5건에 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구민의 믿음은 도시 행정의 첫 단추이자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며 “안전에 과잉 투자는 없다는 자세로 취약점과 사각지대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노원안전순찰대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오승록 구청장. 노원구 제공
올해 새로 채용 절차를 거쳐 3월부터 배치된 인원은 8명이다. 이들 중에는 작년부터 근무를 이어온 대원, 경찰관 근무 경험이 있는 대원, 순찰 구간과 지형을 잘 아는 대원 등이 포함됐다. 대원들은 밝은 색상의 정복을 착용하고 ‘안전순찰대’ 로고를 부착한 채 순찰을 실시한다. 경광등과 호루라기 등 응급 도구를 갖췄으며 바디캠 전자순찰 위치탐지기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지능형 CCTV 추가 설치,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순찰대와 자율방범대 등 사람이 직접 살피는 범죄 예방 활동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달 초 둘레길 순찰에 동행해 대원들을 격려하며 책임감 있는 순찰 임무 수행을 당부했다. 사람이 직접 순찰하며 눈으로 살피는 활동은 범죄 예방 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 대원들은 둘레길 시설물 점검과 안전 신고를 수행하며 흡연자 계도 산림 훼손 신고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조치한 후 119 구조대에 인계한 사례도 5건에 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구민의 믿음은 도시 행정의 첫 단추이자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며 “안전에 과잉 투자는 없다는 자세로 취약점과 사각지대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