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쓰면 서울사랑상품권 페이백

등록 : 2025-03-18 14:59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시범자치구로 선정돼 18일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고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구에서 ‘땡겨요’ 앱을 이용해 주문하면 소비자는 구매액의 일부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페이백받을 수 있고 신규 가맹점주는 쿠폰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행일자리 인력을 추가 지원하고 할인 쿠폰을 집중 발행해 앱 이용자 및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배달서비스 운영업체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만 강남구 부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혁 영등포구 부구청장 등 시범자치구 대표 △‘땡겨요’ 앱 운영사인 신한은행 및 배달대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구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만4000여 개의 외식업 점포가 위치해 있으며 배달앱 이용량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강남땡겨요상품권’을 3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첫 발행된 3억 원 상당의 상품권은 3일 만에 매진됐으며 일부 가맹점은 입점 3개월 만에 앱 매출이 687%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춘 민관협력형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활성화 시범자치구 사업을 통해

서울페이플러스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 촬영 중인 김진만 강남구 부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 강남구 제공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과 배달앱 이용이 잦은 구민들의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에서도 서울배달플러스 앱 사용이 더욱 활성화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