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늘봄지킴이’로 초등학교 안전망 강화

등록 : 2025-03-18 14:36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늘봄학교 안전지원인력 늘봄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늘봄지킴이는 지난 2월 발생한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관내 18개 초등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한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 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통합해, 신청하는 모든 학생이 방과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각 초등학교에 ‘늘봄지킴이’ 1명을 배치하며 지킴이는 하루 3시간 이내, 주 15시간 미만으로 활동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사업 운영 방식은 교육지원청에서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서를 구에 제출하면, 구가 각 초등학교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초등학교에서 늘봄지킴이를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늘봄학교의 안전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는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안전관리 지원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광진구청사 전경. 광진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