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
등록 : 2025-03-18 11:00 수정 : 2025-03-18 11:01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성수동을 감성과 역사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는 2015년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붉은벽돌 지원사업을 시작해 전통 산업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주변 건축물 약 3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은 1970~80년대 지어진 붉은벽돌 공장과 창고, 1980~90년대 조성된 붉은벽돌 주택을 보전하는 사업으로 성수동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에게도 인기를 끄는 계기가 됐다.
시범사업의 성공에 따라 구는 기존 사업지인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뿐만 아니라 △뚝섬역 남측 △서울숲역 북측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까지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구비 4억 원을 투입해 붉은벽돌 건축물로 건축하거나 대수선하는 경우 공사 금액의 2분의 1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2023년에는 신축 1개, 증축 및 대수선 4개 등 5개 건축물이 선정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신축 3개, 증축 및 대수선 2개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6개 건축물이 사용 승인을 완료했고 나머지 건축물도 착공에 들어갔거나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구는 붉은벽돌 건축물이 밀집한 아틀리에길과 뚝섬역 남측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붉은벽돌 군집을 형성하고 성수동 일대 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가와 창작자,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붉은벽돌 건축물의 특색 있는 디자인과 감성에 끌려 성수동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벽돌 건축물은 성수동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성수동 붉은벽돌 건축물. 성동구 제공
지원 대상은 건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2023년에는 신축 1개, 증축 및 대수선 4개 등 5개 건축물이 선정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신축 3개, 증축 및 대수선 2개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6개 건축물이 사용 승인을 완료했고 나머지 건축물도 착공에 들어갔거나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 구는 붉은벽돌 건축물이 밀집한 아틀리에길과 뚝섬역 남측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붉은벽돌 군집을 형성하고 성수동 일대 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예술가와 창작자,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붉은벽돌 건축물의 특색 있는 디자인과 감성에 끌려 성수동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벽돌 건축물은 성수동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