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 냉난방기 청소 지원

등록 : 2025-03-17 09:35 수정 : 2025-03-17 14:30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린케어 참여 점포 모집 홍보 포스터.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냉난방기 클린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점포 내 냉난방기의 세척과 점검을 지원해 실내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기기 수명을 연장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서 2년 이상 영업한 연 매출 2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점포로, 총 130개소를 선정한다. 우선 선정 기준은 연 매출이 적은 점포와 착한가격업소다.

지원은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며, 연합회에서 지정한 전문 업체가 점포를 방문해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전문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점포는 천장형, 스탠드형, 벽걸이형 냉난방기 중 1대에 대해 종합 세척을 받을 수 있다. 실외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3월25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g-sba@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와 절차는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 및 관악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