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농장, 서대문구 상자텃밭 435세트 분양

등록 : 2025-03-17 09:21 수정 : 2025-03-17 14:43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구민들의 도시농업 참여와 건강한 여가 활용을 위해 상자텃밭 435세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손쉽게 채소나 허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이동식 기구로, 주택의 베란다와 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텃밭상자(65×43×40cm), 배양토(50리터), 모종(엽채류 8본), 씨앗(모둠쌈채 또는 모둠상추)으로 구성된 한 세트는 구민과 관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개인은 1가구당 최대 2세트, 기관·단체는 최대 3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한 세트당 자부담금은 공급가의 20%인 7900원이다.

희망자는 3월24일 오전 10시부터 3월26일 오후 4시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지역경제과(홍은2동주민센터 4층)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대상자는 전산 추첨으로 선정해 3월28일 오후 1시에 발표된다. 상자텃밭 배송은 4월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받은 주민 중 희망자는 대면 또는 비대면(Zoom) 방식으로 ‘상자텃밭을 활용한 채소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교육을 2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상자텃밭으로 도시농업에 쉽게 참여하며 직접 키운 신선한 작물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02-330-499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