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아이발달센터, 개소 4주년 컨퍼런스 개최

등록 : 2025-03-14 17:24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1년 10월 개소한 서초아이발달센터의 4주년을 기념해 3월13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아이발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초아이발달센터의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아동발달 전문가와 지역 내 복지시설 관계자, 영유아 부모들이 참석했다. 서초아이발달센터 사업을 벤치마킹한 제주, 인천, 경기 지역에서도 참여해 전국 최초 영유아 조기개입기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컨퍼런스에서는 박현옥 백석대 유아특수교육학 교수가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서초아이발달센터 조기개입 사업 성과’와 유형별 사례 발표, 강지현 장애인개발원 서비스지원팀장의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국내 지원체계와 과제’ 강연이 진행됐다.

서초아이발달 컨퍼런스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초아이발달센터는 지난 4년 동안 854가정을 방문해 약 8700건의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서비스를 제공했다. 물리치료사, 언어재활사, 특수교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아이의 발달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육자에게 일상 속 발달 촉진 방법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병원과 사설 치료실을 다니며 지쳤던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서초아이발달센터는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사업 자문 요청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3년 6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서울시 동작구)와 2024년 10월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제주시 아라일동)가 서초아이발달센터를 벤치마킹해 개소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조기개입 기관이 서초아이발달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발달지연 예방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