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전 직원 대상 ‘랜선 청렴 트로이카’ 운영

등록 : 2025-03-13 16:28 수정 : 2025-03-13 21:19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8월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청렴 교육 ‘공감하고 소통하는 랜선 청렴 트로이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청렴 자가학습 △청렴 라디오 △참여형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청렴 자가학습은 매주 월요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카드 뉴스와 웹툰 형식으로 제공된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 강령 등 다양한 청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렴 라디오 ‘청렴을 높여요! 청렴 ON 라디오’는 격주 금요일마다 직원들이 직접 녹음한 청렴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침 업무 시작 전 청렴 사연과 청렴송 등을 방송해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활기찬 하루를 지원한다.

특히 오는 14일 방송되는 첫 회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스페셜 DJ로 참여한다.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 박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작은 실천과 투명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여형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청렴 퀴즈로 진행된다. 이모티콘 퀴즈, 초성·낱말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직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인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차별화된 참여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상반기 중 신규 직원 맞춤형 청렴 교육, 새내기 직원 청백리 탐방, 부패 취약 분야 청년 공무원 대상 마음 테라피, 천하제일 청렴 골든벨 등 다양한 청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렴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고, 변화가 모이면 큰 신뢰로 이어진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천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용산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