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년 장년층 인턴십 참여자 19일까지 모집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장년층의 경력 개발과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25년 장년층 인턴십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50~64살 미취업 장년층이며 총 15명을 선발한다. 참여 기업은 마법마을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사람아이앤지(주), 서울데이케어센터, 진성온, 코발트 사회적협동조합, 해오름 사회적협동조합, (주)화유플라워앤 원예치료센터 등 7곳이다. 참여자는 안전관리, 돌봄 보조 활동, 동영상 편집, 제품 포장, 마케팅, 사무보조 등 기업별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월 57시간 이내 주 15시간 미만 근무 조건으로 진행된다. 시급은 광진구 생활임금 기준인 1만1779원이며 4대 보험은 적용되지 않지만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5일부터 19일까지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는 기업별 현장 면접을 거친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8일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일자리 감소로 안정적인 노후 준비가 어려운 미취업 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광진구의 50~64살 인구는 7만6680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장년층의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5개 기업에서 16명의 인턴십을 운영했으며 이 중 2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경험과 연륜이 있는 장년층의 안정적인 노후와 취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년층의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평생교육과 02-450-9741.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