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해외전시회 참가 기업 모집…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

등록 : 2025-03-05 10:46 수정 : 2025-03-05 11:27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월14일까지 ‘2025 일본 도쿄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와 ‘2025 독일 국제 가전 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G밸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일본 도쿄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는 7월2일부터 7월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며,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양식 종합 소비재 박람회로 참관객 약 3만 명, 1015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2025 독일 국제 가전 박람회’는 9월7일부터 9월9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로 1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해 열린 CES에 마련된 G밸리금천관. 금천구 제공

구는 두 박람회에 뷰티·헬스케어 분야 기업 6개사, 정보통신기술(IT)·전자 분야 기업 10개사 등 16개사를 선정해 단체 참가를 지원한다. 부스 임차료, 물류비, 항공비 일부를 지원하며, 기업별 통역사 1명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금천구청 누리집(www.geumcheon.go.kr)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서류심사와 시장성 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 기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각 전시회에 ‘G밸리금천관’을 마련해 참가 기업의 해외 홍보를 지원한다. 사전 상담과 사후 성과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라며 “국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