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늘려…저축 최대 3배 수령
등록 : 2025-02-25 08:17 수정 : 2025-02-25 23:12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약 1900명의 아동이 신규 가입 대상에 포함돼 더 많은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성인이 된 후 자립에 필요한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형성 사업이다. 기존에는 양육시설·가정위탁시설 등 보호대상 아동(0~17세)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아동까지 확대 적용된다.
가입자는 본인 또는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해당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월 최대 10만 원까지 매칭 지원되며 만기 시 적립금의 최대 3배에 가까운 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인출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서울시 꿈나래통장 등 유사 자산형성 지원사업 가입자는 중복 가입이 제한된다.
한미정 강동구 아동청소년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저축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동구 디딤씨앗통장 홍보물. 강동구 제공
한미정 강동구 아동청소년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자립 기반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저축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