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지속 추진
등록 : 2025-01-31 08:32 수정 : 2025-01-31 08:46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양재대로91길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신규 대상지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생활권 내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도로 여건상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수 없는 이면도로에서 차량 운전자의 주의와 배려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양재대로91길은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통학로이자 둔촌동역, 둔촌역전통시장 이용 주민의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보행자 안전시설 확보가 필요한 곳이었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해당 사업을 제출해 자치구 중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업비를 확보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 수렴, 지정고시, 교통안전심의,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재대로91길은 보행자 친화적인 도로로 탈바꿈했다. 도로 디자인을 주변 상가와 조화롭게 구성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도로에 홈을 파서 도색하는 스탬프식 포장을 적용해 자동차의 서행을 유도했다. 또한, 보행자우선도로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교통안전표지와 노면 표시를 설치하고 이면도로 교차 지점에는 기하학적 문양을 적용한 디자인 포장, 정지선, 교차점 표시 등을 마련해 미관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교통안전 시설물도 재정비해 표지판 및 과속방지턱을 교체하고 재도색을 실시했다.
강동구에는 현재 양재대로91길을 포함해 9개 구간(연장 3.06km)이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돼 있다. 구는 2025년에도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 지역 공모를 통해 신명초등학교 통학로인 ‘양재대로124길 보행자우선도로 신규조성 사업’과 구립보람나무 어린이집 어린이보호구역인 ‘암사길 보행자우선도로 유지보수 사업’을 신청해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초등학교 통학로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구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보행친화적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동구 양재대로91길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뒤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에는 현재 양재대로91길을 포함해 9개 구간(연장 3.06km)이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돼 있다. 구는 2025년에도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 지역 공모를 통해 신명초등학교 통학로인 ‘양재대로124길 보행자우선도로 신규조성 사업’과 구립보람나무 어린이집 어린이보호구역인 ‘암사길 보행자우선도로 유지보수 사업’을 신청해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영환 교통행정과장은 “초등학교 통학로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구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보행친화적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함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