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노원구, 중계문화보건센터 건립
등록 : 2025-01-16 11:35 수정 : 2025-01-16 13:19
중계문화보건센터 투시도 전면광장. 노원구 제공
센터는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여유 공간에 들어선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구의 지역문화 진흥정책을 담당하는 노원문화재단 사무실과 구립 예술단체가 입주해 있어 센터가 건립되면 주민들과의 교류와 수준 높은 교육 및 연계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를 조성해 인근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구는 보건소 외에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개의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중계·하계 권역에는 보건시설 접근성이 부족했다. 구는 센터에 보건 기능을 추가해 권역별 고른 평생건강증진 인프라를 갖추는 동시에 생활SOC 복합화를 통해 국비 보조금 17억 원을 확보해 센터 건립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 예정부지 옆 노원문화예술회관은 2004년 건립 후 서울 동북권역을 대표하는 전문예술 공연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대공연장 시설을 개선했으며 1월16일 ‘조수미 &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전시실 ‘노원아트뮤지엄’도 함께 조성돼 잭슨 폴록, 마크 로코스 등의 작품을 포함한 ‘뉴욕의 거장들’ 전시가 1월10일부터 7월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건강을 증진하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했다”며 “중계문화보건센터를 통해 문화도시, 건강도시의 삶이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