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올해 재정 상반기 1183억 원 신속 집행하기로

등록 : 2025-01-15 15:51 수정 : 2025-01-15 17:20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총 1183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1분기 내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특히 노인과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전출금, 출연금, 민간위탁금은 1분기 내 전액 교부하고, 건설사업은 조기 계획을 통해 공공재정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시비 보조사업은 상반기 내 교부를 완료하며 투자사업은 선금 지급 기간 단축과 계약 절차 간소화로 집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민간위탁금과 보조금은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부진한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전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재정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예산 집행 관리에 나선다. 추진단은 월별 회의를 통해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의 대책을 논의하며, 부서별 집행 목표를 설정해 실적이 우수한 부서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신속집행이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공공부문 재원을 신속히 투입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사회적 약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금천구청 전경. 금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