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영화제’ 개최

등록 : 2025-01-06 17:35 수정 : 2025-01-07 10:55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23일까지 ‘송파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출품작 중 우수 작품을 상영하며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상영작은 해외 장편 8편과 국내 단편 3편으로, 개막작은 네덜란드 영화 <나의 수호신>(감독 산더르 뷔르허르)이다. 이 작품은 세네갈 출신 소녀를 주인공으로 불법 이민자들의 삶을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다.

영화 상영은 송파글마루도서관 숲속극, 송파어린이도서관 물동그라미극장, 송파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송파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상영 일정 확인 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월18일 오후 3시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는 특별 행사로 ‘2024 송파청소년영화제’ 대상작 <오예슬로우> 상영과 감독·배우와의 관객 소통(GV) 시간이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송파구는 지난달 10일 BIKY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저출산 시대에 대응해 청소년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처음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가 송파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송파구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넘어 아동·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