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일보건지소, 주민을 위한 지역밀착형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등록 : 2024-12-17 08:10 수정 : 2024-12-17 08:12
강동구 강일보건지소가 운영중인 영유아 맘스바디핏. 강동구 제공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강일보건지소는 강일권역 인구 특색을 고려한 지역밀착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구는 고덕동, 상일동 재건축 사업으로 들어선 1만7000가구 이상의 신축 아파트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다자녀 특별공급 혜택 등으로 임산부나 영유아 자녀 대상 건강지원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10월 기준, 강동구 전체 인구의 24.2%가 거주하고 있는 강일권역은 아이맘센터 주 사업대상자(0~9세)의 38%가 밀집돼 있다.

이에 구는 강일권역의 인구 특색에 맞춰 2018년 기존 강일분소의 명칭을 강일보건지소로 변경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1층 건강관리센터와 2층 아이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센터는 만 20~69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비만, 복부둘레 등 5가지 항목의 기초 검사와 함께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만성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아이맘센터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태교클래스’, ‘베이비 마사지’, ‘친구랑 영어 운동장’, ‘영유아 맘스바디핏’, ‘조부모 운동교실’ 등 총 20개의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일보건지소는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을 통해 임산부와 만 2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 간호사의 보편방문, 지속방문, 엄마모임 등 사회 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일보건지소는 강일권역의 돌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집과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돌봄UP 건강UP’,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주민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공간 대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청 누리집이나 강동구 소식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정수 강동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강동구청 건강증진과 02-3425-7173.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