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3호점 개소

등록 : 2024-12-13 18:05 수정 : 2024-12-13 22:40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북13호점’ 개소식을 12일 개최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 여가, 놀이공간이다. 맞벌이 가구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관기관 대표와 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식, 인사말씀, 축사,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북13호점’ 개소식을 12일 개최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성북13호점 설치를 위해 2023년 11월 서울시 공간 확정 심의를 통해 보문동 내 유휴공간을 선정한 뒤 설계와 리모델링, 수탁기관 선정을 포함해 1년 가까운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센터 운영은 재단법인 대한불교보문원이 맡는다.


성북13호점은 연면적 470㎡(142평) 규모의 융합형 키움센터로, 돌봄활동실, 대활동실, 교육실, 사무실, 세정공간, 조리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동신초가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동일 건물 1~3층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운영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성북구는 융합형을 포함해 총 13개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운영 중이며 시립 거점형 키움센터까지 포함하면 총 14개소가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방과 후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