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 12억 4000만 원 투입
등록 : 2024-12-10 09:47 수정 : 2024-12-10 23:31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약 1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신영초교와 대방초교 등 6개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행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조치로 신영초와 큰나무유치원에는 일방통행을 도입해 보행로를 확보했으며, 대방초와 영동초, 선재어린이집 정문 앞에는 횡단보도 신설과 이전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성모유치원 인근에는 차로 폭을 조정해 보행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전역에는 안전시설도 확충됐다. 영중초교 등 7개소에 무인단속 카메라가 설치됐으며, 당산초교 2개소에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도입했다. 윤중초교 등 16개소에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고, 영등포초교 등 2개교에는 사각지대 알리미를 배치해 보행자와 운전자 간 시야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학부모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최 구청장은 영동초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부모 요청사항 16건을 검토해 즉시 가능한 11건은 신속히 완료하고, 예산이 필요한 5건은 시비 2억 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구는 보행로 미확보 구간에 대한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10개 구간에 대해 약 8억 원의 예산 확보를 검토하며, 맞춤형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조성사업은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영동초등학교 정문 앞 보행로 및 횡단보도 개선 현장. 영등포구 제공
내년에도 구는 보행로 미확보 구간에 대한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10개 구간에 대해 약 8억 원의 예산 확보를 검토하며, 맞춤형 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조성사업은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