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등록 : 2024-12-05 10:46 수정 : 2024-12-05 12:26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유해환경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과 함께 영등포역 일대 번화가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점검 대상은 청소년 보호법이 적용되는 노래방, 편의점, 룸카페, 보드카페 등이다. 점검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의 준수 여부 △밀폐된 공간을 제공하는 업소의 청소년 출입 여부 △PC방, 노래방 등의 청소년 출입 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로 찾는 PC방, 편의점 등에서는 술·담배 판매 금지 표시 여부를 확인하며, 미비 업소에는 스티커를 배부하고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영등포구 제공

구는 단속 외에도 업주와 종사자가 청소년 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배포하고, 도박과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청소년 보호 의식 확산에 나선다. 앞으로도 관련 단체와 협력해 유해환경 합동 순찰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사회의 청소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