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중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새 단장
등록 : 2024-12-05 10:28 수정 : 2024-12-05 12:28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황학동 황중경로당(중구 난계로11길 37)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나이, 신체 조건,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환경을 의미한다. 중구는 2020년 장충경로당을 시작으로 시설 노후화 정도와 이용 인원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경로당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개소 경로당의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황중경로당 개선 사업은 어르신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진행됐다. 개선 내용에는 △출입문 자동문 교체 △출입구 경사로 및 계단 정비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이 포함돼 어르신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행보조기를 보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직관적인 안내 표시와 밝은 색감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공간도 전반적으로 새 단장을 거쳤다. 노후된 도배와 천장, 창호를 교체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가구를 배치했다. 거실과 부엌은 효율적인 수납 설계를 통해 실용성을 더했으며, 화장실에는 낙상 방지를 위한 안전 손잡이를 새로 설치하고 추가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간은 단순한 장소를 넘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중구 제공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간은 단순한 장소를 넘어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