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혜화동, 방치된 명륜동 빈집 정비

등록 : 2024-11-25 14:40 수정 : 2024-11-25 16:38
종로구 혜화동은 지난 21일 장기간 방치되어 파손된 대문과 창문으로 인해 우범화가 우려되던 명륜동 소재 빈집을 정비했다. 해당 건물은 소유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 없고 오랜 기간 동안 관리되지 않아 파손된 대문과 창문이 노숙인들의 무단 침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혜화동 동주민센터와 직능단체는 평소 주기적으로 순찰을 진행해왔다. 이날 정비에는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명륜·혜화파출소, 혜화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명륜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해 범죄 예방을 위해 대문과 창문에 목판을 덧대는 작업과 폐목재, 낙엽, 생활폐기물 등을 청소했다.

혜화동 빈집 정비 모습. 종로구 제공

빈집 정비에 나선 김상희 혜화동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혜화동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