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충현교회, 청년 취·창업 지원으로 새로운 협력 모델 제시
등록 : 2024-11-25 09:08 수정 : 2024-11-25 09:21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충현교회와 협력해 운영한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가 339명의 참여자 중 21명의 취업 성공과 81명의 자격증 취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청년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해 21일 성과발표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는 청년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 대표 사례다. 강남구는 기존의 강남취·창업허브센터 외에도 추가 공간이 필요했으며 충현교회는 주말에만 사용하는 제3교육관을 지역 청년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지난해 12월 ‘청년 점프업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충현교회는 80여 평 규모의 교육관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강남구는 이 공간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핵심기술 교육과 함께 진로 탐색과 리더십을 키우는 셀프브랜딩,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반, 자격증반, 창업반으로 세분화해 참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셀프브랜딩과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가 발표됐다. 도현민 씨(28세)는 IT 직군에 대한 적성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교육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개발자로 인턴십을 시작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용일 씨(29세)는 창업 실패 후 아카데미에서 AI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 분야에서 새롭게 취업에 성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육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건물을 짓는 공공개발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충현교회의 개방 의지와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민관 협력으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강남구 청년 네트워킹 데이. 강남구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육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건물을 짓는 공공개발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충현교회의 개방 의지와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민관 협력으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