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1월 6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영화와 도서를 활용한 ‘2024년 주민 인권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의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인권 관련 영화와 도서를 감상한 후 강사나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인권을 일방적 강의가 아닌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 일정은 △영화형 2회(6일, 15일 금천뮤지컬센터) △도서형 2회(7일, 21일 금천구청 평생학습관)로 구성됐다. 6일에는 제94회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코다’를 통해 장애인과 가족의 인권을 다루며, 7일에는 도서 ‘새파란 돌봄’과 함께 인권과 돌봄의 관계를 조기현 작가와 이야기한다. 15일에는 영화 ‘플랜75’를 통해 존엄의 가치에 대해 토론하며, 21일에는 박민경 작가와 ‘사람이 사는 미술관’을 통해 작품 속 인권의 역사와 개념을 분석한다.
인권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gchumanrights@geumcheon.go.kr)으로 제출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인권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민간수탁기관 1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도 실시하며 기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문의는 금천구청 민원감사담당관 02-2627-1184.
서울앤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