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예술회관, 30일 강북소나무홀로 재탄생
등록 : 2024-08-28 11:38 수정 : 2024-08-28 13:31
강북구는 30일 오후 6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강북소나무홀'로 재개관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2001년 개관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리모델링을 마치면서 시민 공모를 통해 강북구의 구목인 소나무에서 유래한 ’강북소나무홀‘이라는 새 명칭을 얻었다.
구는 2020년 하반기부터 4년여간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무대 장비 교체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객석 의자 교체 및 시설 공사, 연습실·분장실·대기실 등 환경 개선으로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문 공연장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강북소나무홀 재개관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외에도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 구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강북구 대표 예술단체인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식전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국립합창단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한국 가곡의 밤’을 선보이는 축하 공연이 이어져 강북소나무홀의 재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강북소나무홀은 올해 초부터 강북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전문 공연장으로서 폭넓은 장르의 공연기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23일 ’강석우의 시네마 콘서트‘도 씨네21과 공동제작하는 등 향후 강북문화재단의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관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클래식, 뮤지컬 등 전문공연과 함께 대중음악 및 행사 등 다양한 공연 연출이 가능한 복합문화예술 공연장인 강북소나무홀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현대화된 시설로 공연과 문화 사업을 활성화하여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재탄생한 강북소나무홀. 강북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