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확대

등록 : 2024-08-23 08:53 수정 : 2024-08-23 09:55
강남구는 공유 킥보드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동역과 강남역 등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 56개의 주차구역을 추가한다. 이로써 기존 10개를 포함해 주차구역은 총 66개로 늘어난다.

지하철역 옆에 신규 설치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공간. 강남구 제공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을 늘린만큼 구는 9월부터 지정된 주차구역 외에 주차된 이동장치에 대해 단속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8월 27일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에는 강남구, 강남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유 킥보드 업체들이 참여해 안전 교육, VR 체험, 교통안전 홍보용품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유 킥보드 이용자들이 주차구역을 준수하고 안전한 보행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불법 주정차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