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센터에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창구 운영

등록 : 2024-05-17 08:18 수정 : 2024-05-18 01:23
마포구청 제공
마포구에 특별한 대민 창구가 생겼다. 바로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창구인 ‘효창구’다. 16개의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응대와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효도벨’을 설치했다.

효창구의 효도벨이 울리면 민원업무 담당자뿐 아니라 팀장, 동장과 과장까지 누구든 먼저 나와 응대에 나선다. 응대에 나선 직원은 어르신의 방문 목적을 파악한 후 민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해당 업무 담당자를 연결해준다. 아울러, 지참하거나 작성해야 할 서류가 있을 경우, 어르신이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원스톱 민원 해결을 위해 함께 살펴보고 서류 준비를 돕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간단한 서류 한 장에도 관공서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어 ‘효창구’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