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고립·은둔 청년 심리상담, 취업·창업지원, 1인가구 키트전달까지”
등록 : 2024-03-14 08:22 수정 : 2024-03-14 15:23
강북구의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수유3동 주민자치회 골목살핌단’이 지난 8일 수유3동 주민자치회 교육장에서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청년을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를 발굴해 △심리상담 △1인가구 키트전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집수리 프로젝트 △취업·창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취약청년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청년지원매니저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수유3동은 강북구 내에서 1인 취약계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에 수유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5월 골목살핌단을 구성하고,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세대를 발굴하고 각 복지기관으로 연계하는 일을 올해 주민자치회 의제 사업으로 실행하고 있다. 그 중 취약청년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청년센터 강북으로 연계 지원한다.
정현복 수유3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나날이 어려워지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평소 안타까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고민이 덜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민간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취약 청년들의 일상회복과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권혜진 서울청년센터 강북센터장과 정현복 수유3동 주민자치회장이 지난 8일 취약청년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북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