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고위험 임산부 지원 소득 기준 폐지하고 건강교실 확대”
등록 : 2024-01-30 08:25 수정 : 2024-01-30 16:12
마포구가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와 선천성 난청·대사 이상아 검사비 지원에 대한 소득 기준을 전면 폐지하는 한편 햇빛센터의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의료비가 지원됐다.
올해부터는 조기 진통, 당뇨병, 다태임신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을 겪고 입원 치료를 받는 임산부는 누구나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입원 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입원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원하며,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 마포구보건소 햇빛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미숙아(임신 37주 미만, 체중 2.5kg 미만)와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도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지원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은 최대 1000만원까지, 선천성 이상아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선천성 대사 이상 선별검사 비용 전액과 확진검사 비용을 최대 7만원까지 지원하고, 만 5세 미만 영유아 대상으로 보청기도 2개(개당 135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출생아 혜택도 확대됐다.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씩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가 둘째아 이상 출생아부터는 3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올해 1월1일부터 출생한 다태아는 출생일로부터 2년간 서울시 다태아 안심보험에 자동 가입돼 응급실 내원비, 골절․화상 수술비, 상해 또는 질병치료 입원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가 지난해 7월 개관한 ‘햇빛센터’는 임신, 출산, 양육 모든 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건강 서비스 및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5373명의 임산부가 건강관리 등록을 마쳤으며 1147명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는 물론 출산가정 방문간호 4417건과 각종 의료비 지원도 484건 이루어졌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임신준비 부부교실과 임산부 요가교실이 신규 개설된다. 아울러 기존의 토요예비부모교실과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교육도 올해 더욱 확대하여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년 달라지는 모자보건 지원사업 내용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건강동행과 햇빛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마포구 햇빛센터에서 임산부가 임산부 등록을 하고 있다. 마포구청 제공
지난해 총 5373명의 임산부가 건강관리 등록을 마쳤으며 1147명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는 물론 출산가정 방문간호 4417건과 각종 의료비 지원도 484건 이루어졌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임신준비 부부교실과 임산부 요가교실이 신규 개설된다. 아울러 기존의 토요예비부모교실과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교육도 올해 더욱 확대하여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년 달라지는 모자보건 지원사업 내용은 마포구보건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건강동행과 햇빛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