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혜화경찰서와 손잡고 ‘와룡공원’ 안전 시설 정비
등록 : 2023-12-21 09:16 수정 : 2023-12-21 15:38
종로구가 혜화경찰서에서 실시한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반영해 와룡공원 시설정비를 마쳤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사업 계획 수립부터 설계, 시공, 전 단계에 걸쳐 혜화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안전 취약 요소를 보완했다.
주 내용은 와룡공원 산책로 주변에 이용객 추락 예방을 위한 난간 설치, 실족 방지를 위한 낡은 목계단 교체·정비, 산지 사면붕괴를 막기 위한 축대목 설치, 산책로 요철 개선이 있다.
아울러 구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야자매트를 설치했다. 또 경관개선 및 샛길 차단을 위해 좀작살나무 등 꽃을 피우는 산림수종 7종 3220주, 꽃무릇(상사화) 1만여본도 식재했다.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펜스, 조명 등의 시설개선·확충을 통해 안전한 공원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관할 경찰서와 손잡고 관내 모든 공원·등산로 포함 범죄 발생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추진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 사업은 과학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혜화, 종로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한 공원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종로-혜화경찰서 합동 점검 모습. 종로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