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K-컬처 체험”…서울 중구,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개관
등록 : 2023-11-29 09:38 수정 : 2023-11-29 15:27
명동에 케이팝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구가 28일 명동아트브리즈(ArtBreeze) 조성을 마치고 내빈 및 주민 50여명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 명동아트브리즈(남대문로 52-20)는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1629.77㎡ 규모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 및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해 △유튜브 촬영 및 편집 △케이팝(K-pop) 댄스 △각종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년내내 다채로운 전시와 소규모 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공간도 대관한다.
구는 강의마다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해 한층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님인 함지은 강사가 케이팝 댄스를 강의한다. 명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용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작가의 민화 교실도 열린다. 이 밖에도 조계종 청목스님의 명상 교실, 김사라스와띠 강사의 싱잉볼 교실, 안시현 프로의 골프 입문 이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 갤러리에서는 개관기념으로 ‘Let The Sunshine In-이경미 전’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 화가가 반려묘‘나나’와의 여행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구는 향후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영상촬영의 기초부터 제작, 플랫폼 활용까지 교육해 유튜브를 활용한 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월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명동아트브리즈 누리집(http://myeongdongbreez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명동아트브리즈 외관. 중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