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근린공원 보수정비사업 추진

등록 : 2023-11-28 09:41 수정 : 2023-11-28 15:22
동대문구가 배봉산근린공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보수정비에 나선다. 배봉산근린공원은 맨발황톳길, 유아숲체험장, 야외무대,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과 배드민턴장, 운동기구가 설치된 녹색 여가공간이다. 하지만 공원 내 산책로는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시설이 낡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주민불편으로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해왔다. 이에 구는 위험요소 제거 및 시설물 개선 공사를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배봉산 등산로 안전난간 설치와 보수 △배수로 설치 △황토길 세족시설 정비 △파고라, 운동기구 설치 △가을철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단풍나무 식재 등이다. 또 둘레길의 오래된 목재계단을 보수하여 더욱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배봉산 둘레길에서 열린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배봉산근린공원이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후화된 공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