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기획특별전 ‘또 하나의 북한산 순수비’ 개최
등록 : 2023-11-21 09:37 수정 : 2023-11-21 16:00
은평구청 제공
북한산 비봉에서 바라본 전경과 순수비의 모습을 표현한 임채욱 작가의 작품, 이우만 작가의 동물 세밀화,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세밀화위원회의 식물세밀화, (사)한국꽃누르미협회가 압화도 함께 전시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는 전시 기간 ‘북한산’을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가족을 대상으로 ‘북한산의 작은 이웃, 새와 만나요’, ‘박물관과 함께 북한산 줍깅!’을 진행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X예술 프로젝트’ ‘풀꽃에 담은 이야기’ ‘북한산과의 약속’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된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학술대회 ‘공생과 상생:은평을 품은 북한산’은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기록원(은평구 통일로62길 7) 5층 콘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1년 진행했던 ‘은평한옥마을 역사·환경 아카이빙 연구용역’에서 다뤘던 내용을 토대로 진행된다. 북한산 아래 자리 잡은 은평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생태학적 접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은평의 역사적·입지적 조건(박정원, 전 국립등산학교장) △은평의 역사 문화유산(김덕현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은평과 북한산의 자연환경 특성(박수진,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북한산의 야생동물 특성(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등으로,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와 교육에 관한 기타 문의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은평역사한옥박물관(전시 담당 02-351-8532, 교육 담당 02-351-8542)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사람을 살려 온 북한산, 이제 사람이 북한산을 살릴 차례입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북한산 큰 숲이 아픈 숲이 되지 않도록 환경보호와 실천의 의지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