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 우리동네 캐릭터 최우수상 받아

등록 : 2023-11-09 14:39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송파구 대표 캐릭터인 ‘하하, 호호’와 나란히 서서 밝게 웃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대표 캐릭터 ‘하하, 호호’가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대표 캐릭터 가운데 최고를 뽑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137개의 지역·공공 캐릭터가 출전했다. 송파구는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뒀다.

‘하하, 호호’는 올해 1월 1일 새롭게 선보였다. 88서울올림픽 개최 도시의 역사성을 스토리텔링으로 재탄생시켰다. 1988년 대표 마스코트로 아르바이트하던 호돌이와 호순이가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해 탄생한 아기들이다. 통통 튀는 매력과 귀여운 모습으로 구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에코백, 그립톡 등 관광기념품을 비롯해 인형탈과 휴대폰 이모티콘 등 다양한 구정 홍보에 활용한다. 9월 ‘한성백제문화제’와 10월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홍보부스에서는 하하·호호를 활용한 상품들을 전시했다. SNS 통한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 대표 캐릭터 ‘하하‧호호’와 함께 송파구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