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낙엽에 막힌 빗물받이 청소 강화 나서

등록 : 2023-11-02 09:30 수정 : 2023-11-02 15:57
동작구가 가을철 집중 강우에 대비해 연말까지 빗물받이 관리를 강화한다. 도로 침수 피해 이유 중 하나는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이 배수를 막았기 때문이다.

먼저 관내 4400여개의 빗물받이와 총 27㎞ 42개 노선을 특별관리노선으로 지정해 순찰 및 점검을 강화한다. 가로수가 밀집되거나 경사가 있는 곳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구역을 우선적으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진행한다. 또 가로수 수종별 낙엽 발생시기를 고려해 가지치기 작업과 병행하여 선제적으로 낙엽을 제거한다.

호우가 예보되면 현장기동반이 즉시 나선다. 노면 청소차, 클린기동대 차량 등 준설 차량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빗물받이 덮개와 유입구 낙엽 제거 등 사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빗물받이 준설 작업 모습. 동작구청 제공

이 밖에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운영, 민관합동 이면도로 청소 및 빗물받이 주변 대청소 등도 병행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가을철에는 집중 호우 시 낙엽으로 인한 빗물받이 막힘과 도로 물고임이 발생하기 쉽다”며 “선제적인 재난 예방 대책을 추진해 구민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