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통문화체험관 ‘다완재’ 시범 운영
등록 : 2023-10-27 09:26 수정 : 2023-10-27 16:07
노원구가 노원전통문화체험관 ‘다완재’를 시범운영 중이다. ‘다완재’는 743.66㎡ 규모로, 노원문화예술회관 6층에 위치한다. 느림의 미학을 차와 함께 논하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다완재’라는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구는 체험관 내부를 다례실, 예절실, 조리체험실, 놀이마당 등으로 꾸몄다. 지난 25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전통떡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전통놀이로 구성된다.
‘전통떡 만들기’는 조리체험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시작해 각 2시간 동안 진행된다. 6세 이상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 내 초‧중‧고교 단체를 대상으로 반죽하기, 누르기, 빚기 등 오감을 느끼며 직접 떡을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주 만들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성인 대상 4주 과정 프로그램이다. 전통주를 직접 만들고 시음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절기마다 즐기는 전통주가 다양한 우리만의 세시풍속을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6세 이상 어린이집 및 유치원, 지역 내 초‧중‧고교 단체를 대상으로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강강술래, 한궁체험, 고누놀이, 비석치기 등 사라져가는 옛 놀이를 해볼 수 있다.
다완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체험관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구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운영시스템이 안정되면 정식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어린이 다도‧예절교육도 추가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다완재 놀이마당. 노원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