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구로구청장, 공무원노조 감사패 받아

등록 : 2023-10-06 10:08 수정 : 2023-10-06 15:46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현진)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서 지자체에 감사패를 전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패 전달식은 4일 구청 강당에서 진행됐다.

문 구청장은 노조와 상시적 대화창구를 마련하고 내부적인 소통방식이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를 추진 중이다. 직원과 간부와의 식사 시 각자 계산하는 문화 정착을 독려했으며 승진 전보시 화분 등 선물 보내지 않기, 조직 내 갑질문화 금지 등 세대간 갈등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공무원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구로구청 제공

직원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 가능한 한 직원의 결혼식에는 직접 찾아가 축하하고 매달 직원들과 함께 생일 축하 행사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맞춤형복지포인트 제도 및 휴양소 운영 개선, 연령별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낡은 구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민원인 편의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문 구청장은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에서 지자체에 처음으로 주는 감사패를 받아 기쁘고 뜻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증진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