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방세 체납액 140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245억원 정리 나서
등록 : 2023-10-04 09:20 수정 : 2023-10-04 15:31
관악구가 체납액 특별정리에 나선다. 구가 지난 8월까지 징수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지방세 체납액이 17억4300만 원(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10일부터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140억원, 세외수입 체납액 245억원 특별정리를 추진한다. 또 이달 세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징수 실적을 분석하고 각 세목별 체납 발생 원인과 문제점, 추진실적,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체납 일제 정리 기간에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징수기동반’을 운영, 체납자의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 중심 조사와 은닉재산에 대한 추적을 강화한다. 명단 공개와 공공 기록 정보 제공 대상자를 조사하고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예금 등 다양한 재산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해 재산 발견 즉시 압류하고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제 징수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는외국인 체납자 3960명에 대해서도 체납징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고액, 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도 높은 행정 제재를 추진하는 한편, 납부 의지는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체납자 8천여명에게 체납정보 문자 발송을 해 납부를 독려하고 총 2395건의 1억4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