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도소공원 산책로 1.5m → 5m로 확장

동작구가 장승중학교(상도동) 후문 영도소공원 산책로 확장 공사를 지난 22일 마쳤다. 영도소공원(535-6일대)은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있는 소규모 공원으로, 장승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인근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쉼터다.

이 공사는 장애인 편의시설(슬로프)을 설치하는 장승중학교 후문 확장 공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1.5m로 비좁았던 산책로 폭을 5m로 3배 넘게 확장해,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물론 구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산책로 확장을 위해 공원 관리 창고 및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발생한 나대지는 오는 다음달 녹지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보행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은 물론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원을 거닐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적극 해결해 구민의 삶의 가치를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