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암환자 심리 치유 농업 프로그램 진행
등록 : 2023-08-22 09:38 수정 : 2023-08-22 16:59
서초구가 지역 내 암환자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암암 괜찮아 괜찮고 말고’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재가암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0월13일까지 매주 금요일 모두 8회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원예치료사와 함께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기능회복과 관리를 돕는 실습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압화 이름표 및 잔디인형 만들기를 비롯해 △허브 식물 이식하기 △꽃바구니 만들기 △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허브 티백 만들기 △압화 찻잔받침 만들기 △새싹채소 파종 및 건조화 코사지 등 식물 자원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회차별로 진행한다.
또 마지막 8회차인 10월13일에는 그 동안 만들었던 허브티백, 압화 찻잔받침, 코사지 등을 활용한 가든파티를 마련해 교육 참가자들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삶의 에너지를 나누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소는 구와 이 달 업무협약을 맺은 농업법인 ‘요리하는 서울농부’가 운영하는 우면동 치유농장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내용은 서초구 보건소 건강정책과(02-2155-8332)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 암환자들이 삶의 활력을 높이고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프로그램 진행 모습. 동작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