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포스터. 용산구청 제공
용산구가 다음달 16일과 23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원효로1가)에서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주제로 하는 연극이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로 재판받는 과정을 풀어낸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판정에 서보는 시간도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7위 선열 유해가 안장돼 있고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있다”며 “효창공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 포함, 4가지 세부 프로그램(공연·교육·체험·관광)에 담았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효창 인문 강좌’를 준비했다. 효창공원과 관련된 인물·역사·사회적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인문학 강좌로 꾸린 것으로 26일, 11월11일과 25일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운영처(코리아헤리티지센터) 전화(02-355-7990)나 구글폼(https://forms.gle/nbuXqSGNgeGQG2tm9 혹은 포스터 QR코드 스캔)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