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취약시설 순회 감염병 예방교육 진행…“예방 이론과 방호복 착‧탈의 실습 등”

등록 : 2023-08-02 09:12 수정 : 2023-08-02 15:42
최근 폭염 속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용산구가 노인요양시설을 돌며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노인복지시설은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령자들이 모여 생활하는 장소로 감염병에 쉽게 영향을 받기에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예방교육은 △감염관리 담당자 지정‧교육 △직원‧환자‧면회객 관리 △시설 내 환경 소독 △손소독 등 개인위생 중요성 △코로나19 예방지침 △감염환자 발생시 격리구역 설정 △올바른 감염관리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고 밝혔다.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손씻기 교구체험 △방호복 착‧탈의 실습과 같은 체험교육도 병행한다.

지난달 18일 구립용산노인요양원에서 방호복 착·탈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용산구청 제공

구는 구립효창데이케어센터 등 8곳에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3곳도 방문해 9월까지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교육효과를 분석해 노인요양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취약시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