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3 동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10월말까지 진행
등록 : 2023-07-11 09:34 수정 : 2023-07-11 15:59
강북구의 13개 동별 주민총회가 지난 8일 번3동을 시작으로 10월28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번3동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분과활동을 통해 올라온 벌리골 산신제 축제 등 3건을 발굴 정책공유회에 제안했으며, 지난달 정책공유회에서 최종 주민총회 안건으로 선정되어 이 날 주민총회 최종 투표를 통해 3건 모두 내년도 자치계획으로 선정했다.
주민총회 참여대상은 거주민과 생활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거주민은 주민등록 상 해당 동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이며, 생활주민은 해당 동에 소재한 사업장(기관, 단체, 기업, 자영업 등)에서 근무하는 주민이다.
주민투표는 주민들이 제안한 각 동 주민자치회 의제별로 진행되며, 결정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하여 선정된다. 주민들은 각 동 주민자치회가 정한 사전투표 또는 본투표 일정과 장소를 확인 후 방문하여 투표할 수 있다.
한편 강북구는 작년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선정한 총 31개의 의제가 현재 동별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스스로 마을문제를 해결하는 실행활동을 통해, 마을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주민자치를 경험하고 있다.
총회 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마을자치센터 누리집(www.gbmaja.org)과 해당 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마을의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최종 선택한 내년도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이순희 구청장이 지난 8일 번3동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북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