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 시장진입로 500m 구간 개선”
등록 : 2023-07-11 09:33 수정 : 2023-07-11 15:59
강동구가 길동 복조리시장 진입경관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장 초입부터 인근 초등학교까지 이르는 보행로 안전을 위해 양재대로116길 시장진입로 500m 구간에 이르는 보행로 개선공사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길동 복조리시장 진입로에서 시장까지 약 300m 구간 거리를 길동복조리시장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캐릭터를 입힌 특색있고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현대화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시장 입구의 상징조형물과 보도, 전신주, 담장 등 거리 전체도 길동복조리시장 이미지를 활용해 정돈되고 조화로운 모습으로 개선한다. 길동초등학교 정문까지 이어지는 200m 구간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나무 원형벤치를 곳곳에 놓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거리를 밝힐 계획이다.
야간 범죄예방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동형 안심귀갓길도 조성한다. 안심귀갓길 신고위치 표시 사인과 노면사인, 비상벨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이외에도 길동우성2차아파트 화단식재와 도로 경계석 기단도 정비해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만든다.
김준오 강동구청 도시경관과장은 “길동복조리시장 진입경관 개선사업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진입경관이 개선되어 전통시장과 인근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길동복조리시장 BI. 강동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