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벌레 안녕”…노원구, 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용기 세척·소독 확대
등록 : 2023-07-07 09:51 수정 : 2023-07-07 16:20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악취와 벌레를 막아 보행로를 쾌적하게 하기 위해 노원구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세척·소독사업을 확대한다. 구는 지난해 6~10월 약 5개월간 △노원 문화의 거리 △수락산 먹자골목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한 상권 6곳에 시범사업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구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수거용기도 기준 400여개에서 1400여개로 늘렸다. 세척․소독사업은 관내 120리터 수거용기 1400여개를 대상으로 7~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세척 전문 업체가 해당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수거용기 1개 당 월 2회 세척·소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세척 용액으로 수거용기의 잔여 음식물을 세척하고, 고온·고압 스팀분사 소독 후 친환경 유용미생물(EM) 용액을 분사해 마무리하는 체계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여름철 악취와 해충 발생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 구청장은 “음식물 수거 후 쾌적한 보행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거용기의 위생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소독하는 모습. 노원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