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관광경찰대 종로센터 열어”

등록 : 2023-06-29 09:43 수정 : 2023-06-30 13:29
종로구가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다음달 1일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관광경찰대 종로센터(가회동)를 개소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청와대 전면 개방 후 반경 1㎞ 내 위치한 북촌한옥마을은 급격한 관광객 증가로 각종 호객행위, 도로교통법 위반, 무자격 가이드 및 불법 숙박업소 운영 등의 철저한 단속과 지역 관리체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관광경찰대 종로센터는 내달부터 북촌한옥마을에서 관광객 밀집 지역 범죄 예방, 불법행위 단속, 기초질서 유지, 치안 서비스를 수행한다. 개소식은 7월3일로 예정돼 있다.

북촌 순찰 중인 관광경찰 모습. 종로구청 제공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와대 전면 개방과 코로나19 완화로 인근 북촌한옥마을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단속 권한을 지닌 관광 경찰과 협업해 지역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며 “센터를 구심점 삼아 관광지 일대 정주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