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나만의 공부방’ 선물
등록 : 2023-06-20 09:40 수정 : 2023-06-20 15:48
동작구가 동작복지재단, (사)희망라이트가 함께 공부방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해 ‘나만의 공부방’ 사업을 진행한다. 첫 사업은 지난 19일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이 아무개 어린이 가정에서 이뤄졌다. 이 군은 아버지와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고 공부방이 없어 거실 한 켠에서 생활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이 군의 집에서 창고로 사용하는 공간에 있던 가구를 들어내고 희망라이트에서 후원한 침대와 책상, 책장, 전등을 교체해 새 공부방이 탄생됐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희망라이트와 매월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저소득층 어린이의 공부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복지정책과(02-820-6299)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동작구와 희망라이트 자원봉사자가 지난 19일 ‘제1호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노후된 가구를 수거하고 정리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