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서울시교육청,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 업무협약 체결

등록 : 2023-06-08 09:37 수정 : 2023-06-08 15:45
동작구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7일 ‘동작구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26년 3월 흑석고 개교와 △원활한 학교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호협력해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그동안 2008년 9월 흑석뉴타운 지역 내 학교용지 결정 이후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 절차를 추진해왔다. 또 최근 구가 흑석동 주민을 대상으로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0.3%가 ‘공립학교 신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공립고 신설로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흑석동 고등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원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과 협의해 2026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