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낙성대 지구단위계획 변경…“지식산업센터와 벤처기업 유치 기틀 마련”

등록 : 2023-05-25 09:18 수정 : 2023-05-25 23:39
지난 25일 서울시가 고시한 관악구 낙성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으로 낙성대역 일대 지식산업센터와 벤처기업 유치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고시로 지난해 지정된 관악S밸리(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육성을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내에서 간선변을 제외하고 8m 이상 진입로 확보 시 지식산업센터 건축이 가능하도록 완화되었고, 바닥면적 3000 제곱미터 이상 업무시설 건축 또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 벤처기업의 창업과 입점 유도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 벤처기업 관련 권장업종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출판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이 입점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인센티브 비율을 확대 적용한다.

낙성대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및 건축물 용도 완화 결정도. 관악구청 제공

여기에 더해 간선부와 달리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고 있던 준주거지역 이면부에 대해서도 간선부와 동일하게 용적률이 적용되도록 했고,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되어 4층 이하로 제한되었던 낙성대로변에 대한 높이계획을 30m로 완화하는 등 전 구역에 걸쳐 최고높이를 최대 20m 완화했다. 이에 구는 ‘관악S밸리’ 활성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