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지 않아도 돼요”…성동구, 청소년 성상담센터 ‘마음 봄’ 열어
등록 : 2023-05-19 09:36 수정 : 2023-05-19 13:57
성동구가 청소년들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청소년 성상담센터 '마음 봄'을 22일 연다. ‘마음 봄’에는 센터장과 전문 상담직원이 상주하며,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수업을 마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말하기 어려운 성 고민에 체계적인 전문상담을 한다”며 “더불어 △청소년 발달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성교육 △양육자의 성상담 및 성교육 △찾아가는 성상담 및 성교육 △지역 내 성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성상담센터 개소는 지난해 10월 주민제안을 정책화하는 ‘성동구민청’에서 56명의 공감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지역사회 내 건강한 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제공



